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에드워드 제임스 켄웨이 (문단 편집) == 평가 == >'''제군! 우리 해적은 한 미치광이의 명령에 따라 미친 짓을 하려 들지 않는다!''' >'''다만 다 함께 집단 광기에 빠져 미친 짓을 하러 가는 거야!''' >- 스페인의 군함 'El Arca del Maestro'를 노략하기 전, 선원들을 모아 놓은 연설에서. >'''진실은 없다. 모든 것이 허용된다... 그게 당신네들 신조 아니었어?''' >- 서인도 제도 어쌔신들의 멘토이자 수장인 아흐 티바이에게. 1편과 에지오 트릴로지인 2편, 브라더후드, 레벨레이션을 거치면서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는 이젠 암살자의 신조보다는 다른 것을 표현해 보려는 것으로 보였는데, 그 결과물로 나온 캐릭터가 바로 3편의 주인공인 코너다. 하지만 알다시피 3편은 평가가 좋지 못했다. 코너라는 캐릭터 설정과 스토리 자체에는 문제가 없었지만 유비소프트의 과도한 미디어 믹스 욕심으로 인해 스토리의 대부분을 소설이었던 '어쌔신 크리드: 포세이큰'으로 때워 버리면서 3편의 스토리는 암살단이라는 집단의 존재 이유를 표현하기에 적절한 배경에 깊이 있는 스토리인데 템플 기사단 위주 연출, 소설 포세이큰을 읽어봐야 알 수 있는 스토리가 겹쳐 코너에 대한 몰입을 망쳐버렸다.[* 스토리의 미싱 링크가 소설로만 설명이 되는 것도 문제가 있는데, 멀쩡히 녹음한 음성 파일을 더미 데이터로 남겨두고 소설에 써둔 것은 두고두고 비판되는 문제점이다.] 에드워드는 지금까지 사명감을 가지고 암살자로 활약했던 전작들의 주인공들과는 달리 철저히 이기적으로 행동했으나 결국 바솔로뮤의 배신과 메리의 죽음을 계기로 막연한 욕망을 쫓는 삶이 얼마나 허무한지 깨닫고 대의를 위해 싸우게 된다. 시리즈 내내 다루었던 자유 의지와 신념의 가치를 이번에는 에드워드 개인의 체험에 비췄다고 볼 수 있겠다. 알테어는 날 때부터 암살자로 자랐고, 에지오는 처음에는 가족의 복수로 시작했다가 아버지의 유지를 이으면서 암살자가 되었고, 코너는 예언을 받아서 암살자가 됐지만 에드워드는 그저 개인적으로 움직이는 해적일 뿐이다. 후반에도 암살자로 인정받은 것보다는 암살단의 조력자에 가까우며 막중한 사명감과 정신력으로 자신의 신념과 목적을 고수하는 영웅보다는 그저 한 인간에 가깝게 묘사됐다. 자신의 과오를 깨닫고 동료를 잃어가는 과정 속에 게이머들은 여태껏 시리즈보다 주인공의 심정 그 자체에 훨씬 몰입할 수 있었고 이러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게 되는 원동력이 되었다. 실제로 어크 시리즈에서 주인공이 실수를 하고 이를 극복하는 것은 여러번 있었지만, 아예 한 파트를 이전 사건들까지 다 꺼내고 주인공 아내의 환상까지 써서 명백히 잘못된 길을 걸어갔다는 걸 섬세하게 보여준건 블랙플래그가 유일하다. 꽤나 극적인 묘사까지 있다. 방탕한 인물이었어도 이후 본편의 일들을 겪으면서 성장해 나갔고 최후에는 좋은 아버지로 남은 탓인지 아들인 헤이덤, 손자인 코너보다도 훨씬 평가가 좋다. 작중에서도 헤이덤과 코너에 비해 다른 사람들에게 인정받는 모습이 뚜렷하며, 특히 친우였던 [[아데웰]]은 로그에서 에드워드의 아들인 헤이덤과 대치했을 때 "[[호부견자|에드워드 선장은 훌륭한 인물이었는데 넌 왜 그따위냐]]"라며 격렬하게 비난했다. 그에 맞서 헤이덤이 패드립을 치자 격분할 정도로 그만큼 에드워드가 동료들에게 믿음직한 인물이었다는 걸 보여주는 예시다. 정신적 성장과 더불어서 암살단원으로서 여러 업적들을 이루었음에도 불구하고, 역대 주인공들 중에서 가장 갈망하던 [[가족|가치]]가 철저하게 망가진 주인공이기도 하다. 첫아내 캐롤라인 스콧에게 금의환향하겠다는 목표는 캐롤라인이 병사하면서 물거품이 되었고 해적질하고 다닌걸 알게된 어머니에겐 의절당했다. 이후에는 에드워드 본인의 때이른 사망으로 [[제니퍼 스콧|딸]]은 한 평생 불행하게 살았으며, 자신과 같은 암살자로 키우고 싶었던 [[헤이담 켄웨이|아들]]은 [[템플러(어쌔신 크리드 시리즈)|자신이 적대하던 집단의 일원]]이 되고 말았다. 심지어 에드워드의 사후에도 박복한 가족사는 끝나지 않아서, [[존속살인|최악의 결과]]로 치닫고 말았다. 시리즈의 주역 암살자들은 한결같이 가족사가 암울했지만, 적어도 그들이 살아있었을 때나 암담했지, 에드워드처럼 본인이 사망하고 나서도 비극이 끝나지 않은 주역 암살자는 없었다는 점에서 에드워드의 비참한 가족사가 두드러진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